weekend; 뿡~ 세금 내세요! 덴마크의 방귀세 실험

덴마크에서 파격적인 실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바로 모든 동물이 똥, 방귀, 트림을 통해 배출하는 메탄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인데요, 메탄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덴마크에는 사람 수보다 소, 돼지의 수가 5배 더 많습니다. 인위적 개입 없이 현 상태가 유지될 경우 2030년에는 덴마크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6퍼센트가 농업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정부가 세계 최초로 농업 분야에 탄소세를 도입하기로 한 거죠. 덴마크 정부는 2030년부터 소, 돼지 등 가축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1톤당 약 6만 원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소 한 마리당 약 100유로의 세금이 붙게 됩니다. 비슷한 정책을 뉴질랜드도 도입하려 했지만, 농축산업 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실패했죠. 덴마크는 뭐가 달랐을까요? 북저널리즘 둘러보기 https://www.bookjournalism.com/

Om Podcasten

북저널리즘 weekend와 함께 이 주의 뉴스,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글로벌 이슈를 알아보세요. 에디터의 관점으로 맥락을 해설하고 미래를 들여다봅니다. 책처럼 깊이 있게, 뉴스처럼 빠르게. 북저널리즘